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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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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주거·교육에 복지까지"···청년이 빛나는 광주로! - 무등일보
조회
77
작성일
2024.05.23
작성자
서브관리자

■ 민선 8기 광주시 청년정책 '주목'
작년 청년정책 종합평가 시·도중 2위
재학생·구직단념 등 취업단계별 지원
무주택 청년들에 주거비 114억 지원
군복무보험지원 등 생활밀착정책 '눈길'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 원스톱 제공

'2023 광주청년주간' 개막식 

  '2023 광주청년주간' 개막식


"일자리와 주거, 문화복지까지 청년들을 지원해 드려요"


광주는 청년(19~39세)이 많은 젊은 도시다.


지난해 기준 광주 청년은 전체 인구(141만 9천명)의 26.8%인 38만명으로 전국 평균(25.8%)보다 1%P 높다. 특·광역시 중에서는 서울, 대전에 이어 3번째로 청년 비율이 높은 도시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다수 지자체처럼 광주도 인구 감소 위기에 처해있다. 지난해 광주시 인구는 전년보다 0.8% 줄었다. 청년 인구 순유출은 6천300여명에 달했다. 청년 인구 감소는 광주시 인구 감소로 이어지고, 결국 지역 성장과 활력을 막을 수 있다는 위기 의식에서 민선 8기 들어 광주시는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광주시는 2020년 청년기본법을 제정한 정부보다 5년 먼저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종합대책을 추진해왔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청년정책 종합평가에서 17개 시·도 중 2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분야로 나눠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세우고 시청 25개 부서에서 86개 사업을 총 2천580억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교육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안정된 일자리와 주거 공간, 삶을 누리고 생활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복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제9기 광주시 청년위원회 출범식. 

  제 9기 광주시 청년위원회 출법식


◆'청년인구 유입 핵심' 일자리 제공


광주시는 청년들에게 원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재학생, 취업애로, 구직단념, 일경험희망, 재직청년 등 유형별, 취업단계별로 나눠 지원한다.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인공지능(AI)과 반도체학과 등에서 지역 선발 비율을 늘리고 에너지클러스터 인재 양성과 창업대학 조성 등 지역 현장 맞춤형 인재를 키우고 있다. 선제적인 취업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2개 늘어난 총 6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재학생과 지역 청년에게 진로탐색부터 훈련까지 특화된 고용지원을 하고 있다.


또 글로벌 청년취업지원대책으로 해외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관련 직무와 언어 등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광주 청년들은 학업과 취업과정 사이에 발생하는 갭(Gap) 기간에 해외봉사, 진로탐색, 창업준비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광주형 청년갭이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청년의 직무적성을 반영해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은 상·하반기 2회에 걸쳐 800여명의 청년을 모집해 5개월 동안 일 경험 기회와 직무역량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직접 일자리 창출을 위해 AI산업 등 핵심 주력 산업과 지역 특화 산업 17개에 2천164개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 창업자 단계별 지원으로 470여 팀을 선정해 창업성공률이 높여가고 있다.


여기에 경제적 부담 없이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1천500명에게 구직비용을 지원하는 '드림수당'과 함께 광주청년센터에서 제공하는 자격증 취득비용 지원, 면접정장 대여와 이력서 사진촬영, 모의면접서비스와 함께 창업특례 보증과 이자 지원 등 300억원을 투입한다.


취업 애로를 겪는 청년을 위해서는 청년성장프로젝트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미취업 청년의 구직단념을 예방하고 입사 초기 청년의 적응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청년들의 일상 및 구직의욕 유지를 위해 심리상담과 취업워밍업, 경력설계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과 입사초기 청년들에게 직장 적응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동명일자리스테이션과 상무일자리스테이션 등 2곳의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6개월 이상 구직활동이 없는 청년과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청년을 대상으로 자신감 회복, 구직의욕 고취 등 맞춤형 프로그램과 수당을 제공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광주시와 북구, 광산구에서 7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고향에 터를 잡은 지역 청년의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도록 광주 소재 중소기업 근로자 200명에게 2년 만기 장기근속 적립금 1천만원(자부담 포함)을 지원하는 광주형 청년일자리보장제를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2024년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동명 개소식
  2024년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동명 개소식

 

◆내집 마련 기회 확대·주거비도 지원


고물가시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기 위한 또 하나의 키워드는 내 집 마련과 주거비 지원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청년층,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주택 5천613호를 공급한다.

 

또한, 청년 월세 특별지원 65억원, 청년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광주형일자리 근로자 주거비 지원 등 무주택 청년들에게 주거비 114억원을 지원하며 사회초년생들의 전세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2023년 광주형 청년 갭이어 모습.

  2023년 광주형 청년 갭이어 모습

 

◆생활 부담 덜어주는 복지·문화대책


광주시는 청년들이 일상의 걱정거리를 덜 수 있도록 복지·문화분야 대책도 마련했다.


청년 생활안정과 사각지대 청년을 지원하는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마음건강상담소 운영, 회사를 다니며 적응훈련을 하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10개월을 저축하면 광주시에서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청년13통장 사업'과 학자금대출 신용유의자 신용회복 지원사업과 재무관리, 채무조정 상담으로 부채 해소를 돕는 청년드림은행을 운영 중이다.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 천원의 아침밥 등 식비 지원, 문화예술패스, 생애주기별 돌봄정책 등 생활밀착형 정책은 정부 정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광주시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광주시 정책결정과정에 청년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청년 위원을 확대 중이며, 체감도를 높이는 정책제안으로 광주를 바꿔나가는 청년위원회와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 문제 공감을 통한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들 스스로 축제의 주인공이 되도록 9월 청년주간을 준비하고 있고, 자율공간도 연차별로 확충하고 있다.

 

 

2024년 찾아가는 청년정책.

  2024년 찾아가는 청년정책

 

◆청년 맞춤형 원스톱 지원사업 주목


하지만 청년 개개인이 처한 현실이 다 다르기 때문에 흩어진 수많은 청년사업들을 연계하는 원스톱서비스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청년 생애주기별 맞춤형 청년정책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청년통합플랫폼 기본계획 수립을 마쳤고 올해는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 전문상담사 육성과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2027년 부터 청년들은 새롭게 마련된 거점공간에서 신청부터 제공,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게 된다.

 

 

한눈으로 보는 광주시 청년정책.

◆청년들이 쉽게 정보 얻는 '꿀팁'은


지금도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청년사업은 국가와 광주시, 자치구를 포함하면 140여개의 사업이 있다 보니 정작 도움이 필요할 때 놓칠 수도 있다. 이런 점을 해소하기 위해 '광주청년정책 플랫폼'을 개설했다. 인터넷에서 '광주청년정책 플랫폼'을 검색하면 광주청년정책을 한 눈에 비교하며 볼 수 있다.


플랫폼 메인화면 오른쪽 상단의 '문자알림 서비스'를 신청해 두면 새로운 사업이나 본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받을 수 있다.


오인창 광주시 청년정책관은 "광주는 청년이 많은 젊은 도시이다. 청년이 주는 이미지처럼 무한한 가능성과 활력을 품고 있는 도시"라며 "인공지능, 미래차 등 핵심 산업이 뿌리를 내리고 창업도시, 꿀잼도시가 가시화되는 가까운 미래에는 광주에 살고 싶어 하는 청년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정책관은 "광주시는 수도권 집중화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청년들이 마음 편히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주거, 복지 대책 등 정주 여건을 촘촘히 연결해 '청년이 머무는 광주'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출처 : 무등일보 (기사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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